mbc연예대상 박슬기, "올해 서른, 리포터계 송해 될 것"

mbc연예대상 박슬기
 출처:/mbc연예대상
mbc연예대상 박슬기 출처:/mbc연예대상

mbc연예대상 박슬기

mbc연예대상 박슬기가 눈물의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박슬기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뮤직토크쇼 부문 우수상 주인공이 됐다.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규현과 공동수상한 그는 규현의 소감 발표가 끝난 뒤 눈물을 글썽이며 마이크 앞에 섰다.

박슬기는 “늘 무대 뒤에서 인터뷰만 하다가 중앙에 나와 수상소감을 하는 게 꿈만 같다”며 얘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무대 앞 테이블에 앉아있는 유재석을 발견하고는 “유재석 선배님만 보면 눈물이 나서”라면서 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슬기는 "나는 정말 머릿수 채우러 왔다. 연예인 구경하러 왔는데…. 2004년에 신인상을 타고 10년 만에 상을 받게 됐다. 올해로 딱 10년이 됐다. 너무 큰 선물이다. 늘 인터뷰만 하다 무대 중앙에서 수상소감을 말하는 것이 꿈만 같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감사하다. 아버지께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살라고 했는데 내가 피해를 주는 건 아닐까 고민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박슬기는 "그럼에도 항상 인터뷰 해주는 스타들에게 감사하다. 내가 올해 서른이다. 올해는 멋진 남자 만나겠다. 마지막으로 허세를 가득 담아 늘 낮은 자세에서 열심히 리포팅하는 박슬기가 되겠다. 리포터계의 송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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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