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정보통신기술연구원(YIICT·원장 한상국)은 과학기술 사회환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새해 1월 1일부터 ‘연세 정보통신기술(ICT) 지식나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보통신기술연구원 소속 교수들이 ICT 분야 전문지식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한 것이다. 모든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연세대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59명과 컴퓨터과학과 교수 18명으로 총 77명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상담 신청부터 내용 검토, 교수 배정, 기술 자문일정 확정까지 2주 정도가 소요된다. 다음달 1일부터 상시 신청을 받는다.
기술자문 일정을 공지받은 기업은 서울 연세대로 방문해 담당 교수로부터 일대일 전문 기술자문을 받을 수 있다.
연구원 홈페이지(yiict.yonsei.ac.kr/ictnanum)에서 상담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으며, 연구원 이메일(ictnanum@yonsei.ac.kr)로 접수한다.
프로젝트 참여 교수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기술자문을 원하는 교수를 신청서에 기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02-2123-8364)으로 전화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연세대 정보통신기술연구원은 2012년 1월 공대 연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ICT 연구 중심 축을 구축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현재 82명의 교수진이 이동통신과 네트워크, 신호처리, 통신보안, 빅데이터 등 분야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한상국 연세대 교수(정보통신기술연구원장)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기술적 도움을 주기로 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의 산학협력 강화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이 실질적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