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를 쓰지 않는 보안메일이 나왔다.
유니시큐어(대표 지문규)는 웹 메일 본문과 첨부파일을 암화화해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보안 메일솔루션 ‘유니세이프 메일’을 내놨다.
지난해 12월 12일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 규정 변경 예고에 따라 액티브X를 강제하는 보안프로그램 설치 의무가 1월부터 사라졌다.
유니시큐어 보안메일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으며 특정 브라우저에 종속되지 않는다. 수신자는 지정된 암호키 값을 입력해 암호화된 메일을 복호화해 볼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유니세이프 보안메일을 적용했다. 이 솔루션은 각종 청구서나 결제내용, 이체결과 정보, 의료정보, 세무정보, 세금·공과금, 인터넷 보증발급, 개인정보 변경 메일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지문규 유니시큐어 대표는 “액티브X를 쓴 기존 보안메일은 설치할 때 오류는 물론이고 해킹 취약점이 있었다”며 “유니세이프 메일은 카드, 보험, 증권, 관공서 등 액티브X를 걷어내려는 고객에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