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 조달 업무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민간 전용 포털 ‘누리장터’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개설된다.
조달청은 전자계약, 대금청구 등 모든 조달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누리장터’를 나라장터에 구축,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을 335만여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지난해 10월부터 공공부문에서만 사용하던 나라장터를 아파트와 농·영어조합에 개방하고, 이용대상을 비영리법인으로 확대해왔다.
그 결과 민간 부문 나라장터 이용은 빠르게 확산돼 현재까지 3209개 기관이 이용자 등록을 했고, 439건의 전자입찰이 이뤄졌다.
백명기 전자조달국장은 “누리장터 개통과 개방 대상 확대에 따라 누리장터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간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