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 선호 기능을 확대 적용한 2015년형 에쿠스를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9.2인치 고급형 2세대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2.0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운전 편의를 높였다. 기존 SD급 디스플레이를 HD급(1280×72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해 주·야간 시인성을 확보했다. 또 스마트폰과 동일한 정전식 터치 방식을 적용해 조작이 편리하다. 처음으로 풀3D 지도를 기본 제공해 실제 지형과 흡사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 뒤쪽에 3초 이상 머무르면 트렁크가 열리는 전동식 스마트 트렁크를 프리미엄 이상 트림에서 신규 적용했다. 고객 선호 고급 기능인 고스트 도어 클로징, 19인치 알라이 휠은 프리미엄 트림 이상 하위 트림에 확대 적용했다.
세단 모델 트림 별 판매 가격은 3.8 모던 6910만원, 3.8 프리미엄 7890만원, 3.8 익스클루시브 8910만원, 3.8 프레스티지 1억540만원, 5.0 프레스티지 1억1150만원이다. 리무진 모델은 5.0 프레스티지가 1억4570만원이고, 3.8 프레스티지 트림은 운영하지 않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5년형 에쿠스는 고객 선호 사양의 상품성 개선, 고급감 강화에 주력한 제품”이라며 “정숙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면서 최첨단 편의사양으로 최고의 품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