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ED보급협회(회장 김기호)가 기존 삼파장 컴팩트(EL)전구와 똑같은 모양의 LED조명을 개발해 ‘펜타램프”(Panta Lamp)’ 브랜드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격 전력 8W, 11W인 펜타램프는 KS규격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장기간 테스트와 시장 환경검증을 거친 제품으로서 주광색과 전구색 두 가지로 제작되었다. 기존 전구소켓에 그대로 끼워 사용하는 방식이며 EL램프 20W와 23W를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5세대 조명으로 평가되는 펜타램프는 이미 시판중인 백열등(벌브)형태의 기존 LED전구 대비 에너지 효울이 42%이상 높다. 기존 LED전구인 백열등형의 단점인 빛이 퍼지는 범위(조사각)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개선해 기존 삼파장 램프와 같이 빛이 넓은 각도로 고르게 퍼져나가고 전기사용량을 최대 65%까지 절약할 수 있다.
한국LED보급협회에서 개발한 EL대체형인 펜타램프는 소비자 가격이 기존 제품과 비슷하고 누구나 손쉽게 교체할 수 있어 일반 가정, 소규모 상점, 식당, 찜질방 ,공장, 사무실 등 다양한 곳에 적용 가능하다.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에 따르면 글로벌 LED 조명 시장 규모는 2011년 12조5000억원에서 약 5년 뒤인 2020년 89조원으로 빠르게 커질 전망이다. 백열등과 삼파장 전구에 비해 수명은 5~50배 길고, 전기요금은 60~87%로 줄일 수 있다는 LED의 장점이 시장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한국LED보급협회 관계자는 “KS규격에 의해 개발에 성공한 펜타램프는 협회의 녹색절전 홍보위원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유통과 판매를 진행한다”며 “중간 유통마진을 생략해 소비자에게 LED조명의 실제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국가 LED조명 보급정책에 기여함과 동시에 미래산업으로 각광받는 LED산업을 실생활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펜타램프나 녹색절전 홍보위원 자격에 관한 사항은 한국LED보급협회 홈페이지(www.kleda.or.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