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CES서 헥사코어 AP 공개

텔레칩스(대표 이장규)는 6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15’에서 헥사코어 신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TCC896x’와 신규칩 기반의 스마트 스틱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스틱은 TV HDMI 단자에 꽂으면 스마트TV 기능을 구현하거나 IPTV를 수신할 수 있는 장치다.

텔레칩스 TCC896x는 총 6개 코어를 장착했으며 암(ARM) 말리 기반의 고성능 3차원 가속기, 영상처리장치(VPU)를 탑재했다. 방송수신제한(CA), 텔레칩스 칩셋이 제공하는 ARM의 트러스트존(TrustZone) 기술, 하드웨어용 보안 기술인 TEE(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기반의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등 콘텐츠 보안솔루션을 지원한다.

텔레칩스는 이스라엘 보안기업 산사시큐리티와 손잡고 할리우드스튜디오에 대응할 수 있는 DRM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요시 헤르머시 산사시큐리티 상품부문 부사장은 “텔레칩스의 TCC896x는 높은 성능과 유연성, 할리우드스튜디오와 셋톱박스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보안 수준을 충분히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텔레칩스는 향후 스마트 셋톱박스 솔루션을 선보여 IPTV 셋톱박스 등 방송사업자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