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코리아, `FCA 코리아`로 사명 변경…올 판매목표 8600대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사명을 ‘FCA(Fiat Chrysler Automobiles) 코리아’로 변경하고 지난해보다 35% 많은 8600대를 판매한다는 새해 목표를 세웠다.

FCA 코리아는 지난해 크라이슬러 그룹과 피아트 그룹 간의 인수 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한국 법인 회사명을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FCA 코리아`로 사명 변경…올 판매목표 8600대

또 연간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서비스센터를 개선하고 트레이닝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한다. 서비스센터 워크베이(작업 시설)는 약 20% 확충하고, 기술 인력 교육시간도 늘여 빠르고 편리하게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받은 고객에게 5일 이내에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사항을 점검하는 새 고객만족지수 NPS(Net Promoter Score)는 1월부터 도입한다.

사명 변경 후에도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 판매 법인 업무는 계속 유지한다. 파블로 로쏘 사장도 FCA 코리아 대표를 계속 맡는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대표는 “FCA는 세계 7위 자동차 기업으로 거듭났고, FCA 코리아 출범 역시 그 연장선”이라며 “올 한해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2015년이 최고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