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ERI 최고 성과는 `차세대 EMS 개발`

‘차세대 EMS 개발’이 지난해 KERI 최고 뉴스로 뽑혔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박경엽)은 ‘고객이 뽑은 2014년 KERI 최고의 뉴스’로 ‘차세대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국산화’를 선정했다. KERI는 지난 12월 홈페이지 및 뉴스레터 수신자, SNS 팔로워 등 외부 고객 25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KERI 10대 뉴스 선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차세대 EMS 국산화’ 성과가 2014년 KERI 최고 뉴스로 뽑혔다. 박경엽 KERI 원장(앞줄 왼쪽 첫 번째)과 임직원들이 5일 시무식과 함께 EMS 앞에서 기념촬영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차세대 EMS 국산화’ 성과가 2014년 KERI 최고 뉴스로 뽑혔다. 박경엽 KERI 원장(앞줄 왼쪽 첫 번째)과 임직원들이 5일 시무식과 함께 EMS 앞에서 기념촬영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차세대 EMS는 국가전력계통을 제어하는 두뇌에 해당하는,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시스템이다. 24시간 전력공급을 계획하고, 실시간 운영 및 관리한다.

차세대 EMS 국산화와 적용에 따라 우리나라는 순수 우리 기술로 국가 전력계통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또 상용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세계 5번째 국가로 기록됐다.

최고의 뉴스 2위는 ‘초미세 가공 산업용 펨토초 레이저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성과가 차지했다. KERI가 개발한 펨토초 레이저시스템은 펄스 반복율 및 평균 출력이 높고 동작 안정성도 우수해 의료산업, 차세대 정보 저장장치,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18억 원의 금액으로 2개 관련 기업에 기술 이전돼 상용화 과정을 밟고 있다.

이밖에 △KERI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3개 기술 선정 △3차원 디지털 유방암 조기진단기기 개발 △4000MVA급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 기공 △세계최고 에너지 밀도 아연금속공기전지 개발 △제12대 박경엽 원장 취임 △대용량 풍력발전단지 운영제어시스템 개발 △직조물 구조 유연 태양전지 개발 △스마트그리드 통신적합성 클라이언트 분야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자격 획득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