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경제연구원, 오는 16일 화학산업 위기진단·유망사업 발굴 무료 세미나 개최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은 오는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화학산업 위기진단 및 유망사업 발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화학산업은 범용 중심의 석유화학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기술집약 산업으로 각광받는 정밀화학 분야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자소재는 일본의 기술력에 뒤처지고 자동차·에너지 소재 등은 미국, 유럽에 비해 경쟁력이 뒤떨어진다는 평가다. 의·농약 중간체는 중국, 인도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은 세미나에서 국내 화학산업의 내·외부적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위기극복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화학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 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의제로 △스페셜티 화학산업 진단 및 유망 신규사업 제시 △석유화학 위기 진단 및 출구전략 제안 △유망사업 발굴 및 사업화 전략 제시 등을 설정하고 발표한다.

화학경제연구원 관계자는 “화학이라는 대분류를 벗어나지 않으나 시장에 대한 분석은 물론이고 기술에 대한 분석까지 폭넓게 다루는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화학경제연구원 홈페이지(www.cmri.co.kr)에서 신청 받고 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