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 삼척으로 청춘 여행…"유재석 형님께 많이 배웠다"

사진 : 쎄씨 제공
사진 : 쎄씨 제공

정진운이 삼척으로 청춘 여행을 떠났다.

패션 매거진 쎄씨는 2015년 1월호에서 2AM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정진운의 삼척 화보 인터뷰 `HIS RODE TRIP`을 공개했다.



평소에도 여행을 즐긴다는 정진운은 쎄씨 화보를 통해 담담한 매력을 품은 항구 도시 삼척 여행기를 소개했다. 그는 삼척을 추천한 이유에 대해 “마음이 싱숭생숭할 때, 바다를 찾아가는 걸 좋아해요 친한 다큐멘터리 감독님의 SNS 프로필에서 삼척 사진을 보고는 바로 3시간 반을 달려서 삼척으로 갔죠. 파도를 보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지는 것 같았어요. 고민이 파도에 휩쓸려가는 갔나 봐요”라고 답했다.

또 그는 “고등학생 때 2AM으로 데뷔 한 후 모든 것을 매니저와 함께 했었으니까 혼자서 할 줄 아는게 제대로 없었어요. 21살 때 영국으로 첫 배낭 여행을 다녀온 뒤부터 조금은 성장한 것 같아요. 그 다음부턴 음악을 들으면서 대중교통을 타거나, 혼자 여행하는 매력을 알게 되었거든요”라고 인터뷰 하며 여행의 매력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평소에도 혼자 고속도로를 타고 바다를 찾거나 친구들과 밤 버스를 타고 여행하며 이승만 대통령이 단골이었다는 전국의 숨은 맛 집을 줄줄 꿰고 다니는 정진운은 이번 화보를 통해 리얼 여행자의 면모를 보였다. 여행을 가면 사람들이 알아봐서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에 “여행을 가면 사람들이 신기하다며 말을 걸어 주세요. 또 지방 맛 집에 가면, 테이블이 없을 땐 종종 어르신들과 합석할 때가 있죠. 그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술잔을 나눠요. 마음을 편히 하면 나도 즐겁고, 모두 즐거울 수 있더라고요” “이렇게 마음이 편해진 것 데뷔 4년 차 때부터였어요. `무한도전` 조정 편을 촬영하며 유재석 형님을 뵈면서 그 짧은 시간 보고 배운 것도 많아요. 정말 멋진 형님이시니까요”라고 답했다.

인터뷰와 화보촬영을 진행한 쎄씨 박소현 에디터는 “촬영을 할 때도 동네 사람들과 환하게 웃으며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후문을 전했다.

한편 장호항과 도경리 역, 맛 집을 비롯한 삼척의 다양한 여행지와 정진운의 진솔한 인터뷰는 쎄씨 1월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