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내비·벨소리…스마트 자전거 원한다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핸들에 LED 조명이나 스마트폰 홀더, 벨 등 온갖 장비를 장착한다. 코비(Cobi)는 이런 다양한 장비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LED 조명·내비·벨소리…스마트 자전거 원한다면

코비는 스마트폰 전용앱과 연동,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자전거 소유자가 코비 본체를 장착한 자전거에 가까이 접근하면 코비 전원이 자동으로 켜진다. 앤을 주변 날씨를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LED 조명·내비·벨소리…스마트 자전거 원한다면

스마트폰을 핸들에 끼운 코비 본체에 끼우면 화면에 연결됐다는 표시가 나온다. 스마트폰 홀더 정도 크기인 본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표시해주는 것. 스탠더드 모델은 손가락으로 코비를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을 갖추고 있다.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조작할 수 있다. 앱 화면을 통해 도로를 탐색하거나 시트 아래쪽에 옵션인 브레이크 라이트를 장착하면 자동으로 켜는 등 브레이크 램프로 활용할 수도 있다. 브레이크 라이트는 방향지시등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LED 조명·내비·벨소리…스마트 자전거 원한다면

리모컨은 벨 소리를 대신해 이용할 수 있다. 본체에는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 버튼을 누르면 벨소리가 재생되는 것. 버튼은 원하는 대로 최적화를 할 수 있어 10종까지 패턴을 등록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코비 본체 배터리에서 전원을 공급, 배터리 부족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LED 조명·내비·벨소리…스마트 자전거 원한다면

코비는 주위가 어두워지면 본체에 내장한 헤드라이트가 자동으로 켜진다. 잘못된 움직임을 인식해 경보를 울리는 방법 기능을 갖췄고 주행 도중에는 속도와 주행거리, 기온 외에 노면 경사나 심장 박동, 동료끼리 순위를 표시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앱은 음악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재생 목록을 지원하며 통화도 가능하다.

LED 조명·내비·벨소리…스마트 자전거 원한다면

그 밖에 보쉬가 개발한 전기 오토바이 시스템(Bosch eBike Systems)도 지원한다. 코비와 통합하면 주행 관련한 다양한 컨트롤을 이용할 수 있는 것. 모바일앱은 iOS7 이상이나 안드로이드 4.3 이상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LED 조명·내비·벨소리…스마트 자전거 원한다면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