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위반 어린이집과 공동주택 관리비 내역 등이 국민에게 유용한 공공정보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한해 공공기관이 공개한 공공정보 가운데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 10선’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해 말 각 기관이 제출한 정보공개 사례 중 1차로 엄선한 25개를 대상으로 정보공개포털(open.go.kr)을 통한 인터넷 투표와 전문가 의견을 통해 선정했다.
‘법 위반 어린이집 명단’은 유아를 키우는 부모가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다. ‘공동주택 관리비 내역’은 지역별·아파트별 관리비 내역을 비교·평가할 수 있다. ‘의약품 부작용 정보’는 국민 의약품 오·남용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친환경 농산물가격 △방사능 안전정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보 △로컬푸드 직매장 현황 등 민생경제·안전·복지 분야 실생활 정보가 유익한 정보로 선정됐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이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수요조사,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발굴, 제공할 것”이라며 “정보공개포털(www.open.go.kr) 검색 기능을 개선해 정보에 쉽게 접근·이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