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5년도 중소기업 육성·운전 정책자금 3100억원 공급

부산시는 2015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으로 육성자금 1500억원, 운전자금 1600억원 등 전년대비 100억원 증가한 총 3100억원을 공급한다.

부산시 중소기업 정책자금(육성·운전자금) 지원은 지원 대상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대출 금리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이차보전방식(이자차액보전방식)이다.

시는 지난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율(0.5%p)을 육성자금 금리에 반영해 올해 육성자금의 기업부담 금리도 0.5%p 낮췄다.

이에 따라 올해 육성자금 금리는 기업부담 3.4%, 이차보전 0.8%로 이미 대출된 자금을 포함해 적용된다. 부산시는 기업부담금리 인하와 이차보전을 통한 연 69억원의 기업 금융부담 완화 효과로 기업의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육성자금은 공장, 기계설비 등 시설 투자 용도로 업체당 최대 15억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운전자금은 경영안정에 필요한 단기자금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 3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자금지원 신청은 육성자금은 짝수달(2, 4, 6, 8, 10월) 1일부터, 운전자금은 홀수달(1, 3, 5, 7, 9월) 1일부터 부산경제진흥원에 하면 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