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5 기간 중 5K와 4K 해상도, 커브드디스플레이 모니터 등 3종을 발표했다.

5K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은 Z27q. 이 제품은 HP가 처음으로 선보인 5K 해상도 모델로 화면 크기는 27인치, 화면 비율은 16:9이며 픽셀 밀도는 218ppi다. 본체에는 USB 3.0 단자 4개를 탑재했고 가격은 1,299달러다.

함께 발표한 Z24s와 Z27s는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다. 화면 크기는 각각 23.8인치와 27인치를 지원한다. 화면 비율은 16:9이며 픽셀밀도는 각각 185, 163ppi다. 이 제품은 역시 USB 3.0 단자 4개 외에 HDMI와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Z24s 549달러, Z27s 749달러다.

눈길을 끄는 모델은 커브드, 그러니까 곡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엔비 34c(Envy 34c)다. 이 제품은 곡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해서 게임이나 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때 몰입감을 높인다. 화면 크기는 34인치이며 해상도는 3440×1440을 지원한다. 화면 비율은 16:9이고 본체 양쪽에 스피커를 내장했다. 가격은 999달러다.

한편 HP는 손바닥에 들어가는 초소형 윈도PC인 HP 파빌리온 미니(HP Pavilion Mini)와 HP 스트림 미니(HP Stream Mini)도 발표했다. HP 파빌리온 미니는 인텔 코어i3과 펜티엄 2가지 모델로 나뉜다. 램은 4GB지만 8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는 5,400rpm 1TB, 7,200rpm 500GB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HDMI와 디스플레이포트를 하나씩 달아 듀얼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하며 USB 단자 4개를 곁들였다.

함께 발표한 HP 스트림 미니는 SSD 32GB를 탑재했고 2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200GB 용량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다른 하드웨어 사양은 파빌리온 미니와 같다. 가격은 파빌리온 미니는 319.99달러, 스트림 미니는 179.99달러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