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워크맨 ‘고음질 정조준’

소니가 1월 6∼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5 기간 중 신형 워크맨 NW-ZX2를 발표했다.

돌아온 워크맨 ‘고음질 정조준’

이 제품은 NW-ZX1의 후속 기종. DSEE-HX 오디오 엔진과 블루투스 고음질 전송이 가능한 새로운 오디오 코딩 기술인 LDAC를 탑재했다. 또 고해상도 음원을 33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다. 용량은 128GB이며 마이크로SD 카드 슬롯도 갖추고 있다. 조작은 터치패널 디스플레이를 이용한다.

돌아온 워크맨 ‘고음질 정조준’

이 제품은 고해상도 음원에 초점을 맞춘 포터블 오디오를 표방한다. DSD와 WAV, AIFF, FLAC, 애플 무손실 음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캐스트(Google Cast)를 지원, 외부 스피커 연결도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를 위해 블루투스와 NFC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2를 이용한다. 가격은 1,200달러(한화 131만원대)에 달한다.

돌아온 워크맨 ‘고음질 정조준’

소니는 이 제품 외에도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어 세계에서 가장 얇은 TV를 표방한 X900C 시리즈와 4K 캠코더, 액션캠,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TV 등을 쏟아냈다. X900C 시리즈의 경우 가장 얇은 부분은 4.9mm다. X900C는 55인치 외에 65인치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니는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전용 프로세서인 X1도 함께 발표했으며 브라비아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브라비아 미트 안드로이드TV(BRAVIA meets Android TV)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구글 캐스트를 표준 탑재했고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와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서비스를 지원한다.

함께 발표한 FDR-AX33은 4K 캠코더로 기존 모델보다 체적은 30%, 무게는 20% 줄였고 광각에서 망원까지 모든 범위를 커버하는 동시에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을 곁들였다. 4K 액션캠인 FDR-X1000V의 경우 4K, 30프레임, 100Mbps에 이르는 높은 비트레이트로 현장감 있는 4K 동영상 촬영을 돕는다. 소니는 이들 제품 외에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을 채택한 신형 스마트워치3, 컨셉트 모델인 스마트 B트레이너(Smart B-Trainer), 4K 프로젝터와 홈씨어터 등을 선보였다.

한편 행사장에선 히라이 카즈오 소니 CEO가 지난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 해킹 공격 사건을 언급하며 사이버 공격에 대한 굴복은 없다면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