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5 기간 중 램 4GB를 탑재한 스마트폰인 에이수스 젠폰2(ASUS ZenFone 2)와 카메라 기능에 특화된 모델인 젠폰 줌(Zenfone Zoom)을 공개했다.

젠폰2는 1920×1090 풀HD 해상도를 지원하 는 5.5인치 IPS 액정 디스플레이에 64비트로 동작하는 2.3GHz 쿼드코어 아톰 프로세서, 램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4GB를 얹었다. 배터리는 3,000mAh이며 60%를 39분만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여기에 리얼 톤 플래시(Real Tone Flash)라는 불리는 플래시 기능, 밝기 f2.0을 지원하는 1,300만 화소를 곁들였다. 앞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HDR 촬영과 수동 촬영이 가능하고 140도 와이드 앵글 촬영도 지원한다. 또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지만 여기에 독자 인터페이스인 젠UI(Zen UI)를 곁들였다.

이 제품은 본체 뒷면을 알루미늄 재질로 마감 처리했고 선택할 수 있는 색상 수를 이전 모델보다 늘렸다. 본체 뒷면에 스피커를 달았고 뒷면 상단에는 LED 라이트와 후방 카메라, 볼륨 버튼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전원 보튼을 위쪽에 배치한 것도 눈길을 끈다.

함께 발표한 젠폰 줌은 1,300만 화소 후방 카메라를 달았지만 광학 3배 줌과 레이저 오토포커스, 광학 손 떨림 보정 기능을 갖췄다. 또 안드로이드 4.0의 새로운 카메라 API인 ISO 화이트 밸런스 노출 등 조정도 가능하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에이수스 젠폰2는 올해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가격은 199달러다. 젠폰 줌은 올해 2분기 출시되며 가격은 399달러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