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 차종 할부 기준금리 1%P 인하

기아자동차는 이 달부터 전 차종 할부 기준금리를 평균 1%포인트(P) 낮춘다고 7일 밝혔다.

원리금 균등납부 방식으로 기아차차를 구입하는 고객이 선수급 15% 이상을 납부할 경우 기존 5.9% 금리는 4.9%로, 6.9% 금리는 5.9%로, 7.5% 금리는 5.9%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할부원금 1000만원 당 약 15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기아차는 또 모닝 구입 시 12개월 간 하루 1000원(월 약 3만원) 이자만 부담한 뒤 3.9% 금리로 원리금을 균등납부(36개월)하는 ‘모닝 천원의 행복’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할부 기간 동안 자유롭게 원금 상환을 할 수 있지만 초기 3개월 내 상환 시 중도상환 수수료가 발생한다.

그 밖에 모닝과 K시리즈 가솔린 모델을 선수율 15% 이상, 36개월 이하 할부로 구입하면 2.9%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 전 차종 할부 기준금리 1%P 인하

기아차 관계자는 “각종 소비재, 보험료, 교통비 인상으로 고객의 부담이 높아지는 시기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기 위해 할부 금리 인하와 행복 구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행복한 2015년을 위해 다양한 구매 프로그램과 혜택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