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 10만원대 스마트워치 “iOS도 지원”

중국 알카텔원터치(Alcatel Onetouch)가 모토로라의 모토360을 닮은 스마트워치인 워치(Watch)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구글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하지 않는 대신 안드로이드 뿐 아니라 iOS와도 연동할 수 장점을 취했다. 가격도 149달러(한화 16만원대)로 스마트워치 중 압도적으로 저렴하다.

알카텔 10만원대 스마트워치 “iOS도 지원”

워치는 안드로이드웨어보다 조작성은 떨어지지만 사용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가는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웨어는 화면을 슬쩍 넘기는 식으로 조작하지만 이 제품은 화면 아래쪽을 눌러야 화면 전환이 가능한 식이다. 화면 크기는 1.22인치이며 내부에는 210mAh짜리 배터리를 넣어 2일 반 가량을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내부에는 심박수 측정기와 가속도계, 고도계, 자이로스코프 등 센서를 갖추고 있어 수면의 질이나 보행 거리, 소비 칼로리 같은 데이터를 모으고 검색할 수 있다. 각종 알림 기능이나 카메라 셔터를 대신하는 기능도 갖췄다.

워치는 스포츠 타입 2종과 메탈밴드 타입 2종 등 모두 4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스트랩을 교체할 수 없다는 게 흠이지만 149달러라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추고 있다. 제품 출시 시기는 3월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