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민선 6기 주요 정책 구상안 제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사시스템 개선 △경제연정과 교육연정 △강원도와 함께하는 DMZ 평화공원 △대중국 투자유치 전략 △안전 대동여지도 제작 등 민선 6기에 추진할 주요 정책 구상안을 제시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7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인사혁신 대토론회`를 열고, 직원들의 인사 불만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7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인사혁신 대토론회`를 열고, 직원들의 인사 불만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남 지사는 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공약 및 주요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 6기 정책과제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1월 한 달 동안 민선 6기 주요 공약과 프로젝트를 주제로 각 실국장과 담당과장, 공공기관장이 함께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모으고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과장을 중심으로 한 책임 있는 행정을 주문하며 담당과장이 리더가 돼 정책을 개발하면 도지사는 이를 도정에 반영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도지사 권한을 부지사와 실·국장 및 담당 과장에게 나눠주겠다고 약속했다.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민간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는 융합행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당부도 했다.

현장방문과 민원관련 정책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정책실을 신설하고 민원 처리 성과를 인사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연정을 비롯해 △경기북부 발전방안 △안전한 경기도 △굿모닝버스 △따뜻한 공동체 조성 △경제혁신과 일자리 △에너지 정책 △통일대한민국 준비 △혁신창조거점 조성 등 8개 정책 구상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한편 남 지사는 7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인사혁신 100분 토론한마당’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경기도정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한 토론회를 지속하기로 했다. 토론회에서 나온 인사 관련 건의사항을 정리해 인사정책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