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의 한류화, 2015년에도 '쭉쭉'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규, 인기 모바일게임과 PC게임 등 다양한 게임의 리뷰 및 소개 자료를 배포함에 있어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게임 공략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의 자료를 기초로 하고 있다. <편집자주>

사진 : 헝그리앱 제공
사진 : 헝그리앱 제공

2014년 한국 모바일게임은 글로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헬로히어로` `서머너즈워` 등 북미와 유럽에서 명함조차 내밀지 못했던 한국RPG가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에서는 뮤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민기적`이 돌풍을 일으켰다.

이뿐 아니다. 캐주얼게임 `모두의마블`은 아시아의 국민게임으로 발돋움했다. 레이싱게임 `리볼트2 멀티플레이어`는 붐비치, 클래시 오브 클랜과 함께 2014년 구글플레이 최고의 게임에 선정됐다. 2014년 촉발된 모바일한류는 201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년초부터 중국과 일본 등 까다롭기 그지없는 시장에서 한국게임이 희소식을 전한 것.

일본 출시 5개월만에 애플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석권한 `모두의마블`

1월 6일 넷마블게임즈의 `모두의마블`은 일본 애플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모두의마블`은 지난 8월 라인을 통해 일본에 진출, 5개월 만에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석권했다. 최고매출도 50위 권에 진입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모두의마블`은 지난 2014년 태국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에 나서며 △태국 최대 게임쇼인 ‘TGS&빅페스티벌 2014’에서 모바일 부문 대상 수상 △현지 언어가 적용되지 않은 버전으로 인도네시아 차트 석권 △대만 및 태국 양대마켓 석권 △중국 진출 게임 중 최고 흥행작 등극 등 글로벌 진기록도 수립한 바 있다.

한국에서 개발돼 텃밭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체를 평정한 유일무이한 캐주얼 모바일게임인 셈.

사진 : 헝그리앱 제공
사진 : 헝그리앱 제공

중국 비공개 테스트에서 예사롭지 않은 성과를 올린 모바일RPG `베나토르`

같은 날, 네오아레나는 모바일RPG `베나토르` 중국 비공개 테스트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베나토르는 중국 현지 파트너 에이팔디지털뮤직홀딩스를 통해 지난 해 12월 26일(금)부터 올해 1월 4일(일)까지 1만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10일간 iOS 어플리케이션 다섯 곳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재접속률이 95%, 평균 접속시간은 약 1시간(60분)에 달했다. 특히 플레이타임이 테스트 1일차에 26분에 그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2배 이상 증가, 향후 중국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헬로히어로, 서머너즈 워 등은 한국 게임의 불모지로 꼽히는 서구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한국 게임 글로벌화의 기반을 다졌다"며 "모두의마블, 낚시의 신 등과 같은 캐주얼게임도 아시아 전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모바일게임의 인지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에는 글로벌 동시 출시 작품이 늘고 한국에서 흥행한 기존 작품들의 신시장 개척이 늘면서 한국 모바일게임의 세계화는 지난해 보다 빠르고 깊어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