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4개과 신설…24시간 응급실도 가동

서울시는 서남병원이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외과·정신건강의학과 등 4개과를 신설,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도 가동한다.

새로 신설되는 과는 시민 요구가 높아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쳤다. 신설과에는 8명의 이화여대의료원 교수진을 파견한다. 최신 의료장비를 구축,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남병원은 새로 신설되는 4개과를 포함 10개 진료과와 응급실,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3개 진료지원과를 운영한다. 백세건강센터, 건강증진센터 등도 보유하고 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을 포함, 350병상을 갖추고 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시민 요구가 많았던 진료과 추가 개설과 24시간 응급실 운영으로 서남병원이 지역 건강 거점 병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