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한파에도 반려동물을 향한 소비자의 사랑은 여전히 뜨겁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1월 1일부터 6일까지 애완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애견 겨울 의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 온열 담요, 매트 등 애견 전용 난방용품은 같은 기간 48% 증가했다. 겨울철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줄 영양제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0% 늘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슬기롭게 겨울을 나도록 돕는 제품들을 추천한다.
◇실내에선 걱정 없이 편안하게
‘오독오독 온열 담요(5만3000원)’는 최고급 폴라폴리스 원단을 사용한 반려동물 전용 담요다. 따뜻한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며 일반 형광등 1개 전력보다 낮은 35W 전력으로 전기세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일반 담요처럼 접을 수 있어 보관이 용이하고 차량 시거잭과 호환이 가능해 외출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포근한 잠자리에는 ‘극세사 후드 방석(1만4560원)’이 유용하다. 마이크로 스웨이드 소재로 만들어진 푹신한 쿠션이 반려동물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추운 날씨 탓에 반려견과 밖에서 놀기 어렵다면 자동으로 공을 발사해주는 장난감 ‘아이페치(17만9000원)’를 써보자.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 운동량이 부족할 수 있는 반려견에게 유용하다. 공이 발사되는 거리를 조절할 수 있어 실내에서도 안전하다.
반려동물을 홀로 두고 외출할 때는 무선 네트워크로 집안 영상을 전송하는 가정용 CCTV ‘삼성 스마트 홈 카메라(14만6000원)’면 안심이다. 스마트폰, PC, 태블릿PC 등과 연동해 어디서나 손쉽게 반려동물이 있는 집안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외출할 땐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철 반려견 산책에는 ‘애견 전용 양털 부츠(1만200원)’가 좋다. 체온유지에 도움 되도록 신발 안쪽을 털로 가공처리했다. 다양한 사이즈가 구비돼 반려견의 발 크기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겨울 나들이 필수아이템인 ‘애견 패딩(2만7800원)’은 방수원단을 사용해 눈 오는 날에도 유용하다. 디자인도 다채로워 반려견 패션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해가 짧아 금새 어두워지는 겨울철 산책에는 ‘LED 산책 목걸이(3400원부터)’를 사용해보자. 작은 건전지 하나로도 LED 조명이 선명하게 켜져 반려동물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다.
‘SK텔레콤 반려동물 실종예방 외장형 인식기 지브로(2만5000원)’는 반려동물에게 부착한 택과 전용 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사용하는 위치 추적기다. 반려견이 주인으로부터 반경 20M 이상 벗어나면 스마트폰 알람이 울려 산책 시 일어날 수 있는 실종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먹을 때는 건강하고 든든하게
반려동물 건강에는 깨끗한 먹거리 제공이 중요하다. 분수대 모양의 ‘드링크웰 360 스테인리스 애완정수기(10만6000원)’는 활성탄 필터가 물 속 오염물질을 제거해 반려동물에게 신선한 물을 공급한다. 흐르는 물이 반려동물의 관심을 유발, 반려동물의 물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늘려주며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져 위생적이다.
‘펫와치 타이머 자동급식기(10만9000원)‘는 제품에 내장된 디지털 시계를 사용해 시간 설정을 하면 사료가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제공된다. 시간대별로 먹이량을 조절할 수 있어 다이어트가 필요한 반려동물에게 특히 좋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 난방으로 인해 흔히 나타나는 반려동물 피부질환은 ‘8in1 엑셀 브루어이스트 영양제(1만6560원)’로 대비하자.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B 등 다양한 성분이 반려동물의 털을 윤기 나고 부드럽게 해주며, 피부염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퓨어리 내추럴 천연 구충제(1만520원)’는 반려동물의 구충을 유도해 원활한 소화흡수를 돕는다고 알려진 영양보조제다. 알약 형태가 아닌 분말 형태로 반려동물이 큰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