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창업·성장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223억 6100만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식산업육성지원은 △창업 △성장 △연구개발 등 3개 분야로 나눠 총 11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창업의 경우 창업보육센터 운영과 지식재산 창출지원,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운영 등 3개 사업에 47억 6900만원을 투입한다. 창업보육센터는 도내 대학 19개 센터를 활용해 창업 기업과 예비 창업자에게 시설과 장소를 제공한다. 기술과 자금 및 창업지도도 실시한다. 지식재산 창출지원은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시뮬레이션, 브랜드개발 등 지식재산 권리화를 돕는다.
성장 분야는 중소 및 벤처기업의 디자인 개발 지원과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충남테크비즈존 운영, 그린바이오 기술지원 등 4개 사업에 23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 중소 및 벤처기업 디자인개발은 기업당 350만원 이내에서 제품·포장·카탈로그·CI·BI 등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충남테크비즈존은 지역 내 기업인 및 지역 인재에게 상설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기술·자금·경영·인력분야 컨설팅과 일자리 매칭 등을 위해 운영한다. 그린바이오 기술 지원은 도내 바이오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인증과 기술지도, 마케팅 등을 돕는다.
연구개발 분야 지원은 산학연협력 기술개발,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 지역혁신센터(RIC) 운영, 지역연고산업(RIS) 육성 등 4개 사업에 152억 2200만원을 투입한다.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은 도내 대학 및 중소·벤처기업에 대학(연구소)의 우수인력 과 장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는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의 대학 및 연구기관 내 설치를 돕는 것으로 기업별로 2년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지역혁신센터는 도내 기업에 창업 기술이전 지도 및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것이다. 또 지역연고산업 육성은 순천향대, 건양대, 선문대, 청양대 등 지역대학을 통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상품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마케팅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홍성=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