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텍이 ‘저마력 냉동냉장 제어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코노텍(대표 박성백)이 새로 개발,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저마력 냉동냉장 제어기(모델명 이지엔)’는 3마력 이하의 소형 냉장·냉동고와 관련 장치를 보다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조절기기다.

간편 설정기능을 탑재해 온도 표시, 예약 온도 설정, 알람 등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냉동·냉장고의 각종 기능을 효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기존 냉장·냉동 센서 외에 증발기 센서를 추가 탑재해 과냉 발생도 방지한다.
제과, 정육, 농수산물 소도매상의 소형 냉장·냉동고 등 온도 관리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에든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농어촌의 농수산물 보관창고의 냉장냉동 제어장치로도 적합하다.
이에 앞서 코노텍은 이달 초, 자동 튜닝으로 적정 온도를 설정해 정밀 제어할 수 있는 ‘PID 온도제어기’를 출시했다.
코노텍은 두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60개국의 냉동냉장 제어부품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백 사장은 “제작 및 설치 시간이 길고 추가 공정이 필요한 기존 냉장·냉동기기용 제어 컨트롤 박스를 대체할 수 있는 PCB 형태의 편리한 제품”이라며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고 관리하기 용이하고 자체 대량 생산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도 높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