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연초 현장방문 테마를 ‘제조업 혁신’으로 정하고 중소기업 애로 청취와 기업 혁신활동 지원에 나섰다.
윤 장관은 11일 경기도 김포 소재 주조업체 갑산메탈을 방문하고 올해 제조업 혁신을 중점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갑산메탈은 포스코의 2차 협력사로 민관 합동으로 추진 중인 ‘산업혁신 3.0’ 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산업혁신 3.0 1차년도 보고대회에서 우수 사례로 꼽혔다.
윤 장관은 회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갑산메탈의 혁신 성과는 최고경영자와 임직원들의 혁신에 대한 인식과 헌신적인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산업혁신 3.0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지속 발전하도록 혁신 활동을 계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대기업은 물론이고 갑산메탈 같은 중소기업의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조속한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은 연초 제조업 혁신 현장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윤 장관의 방침에 따라 이뤄졌다. 윤 장관은 이번 방문에 이어 이달 중 추가로 제조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 사항을 듣고 혁신 활동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