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CES서 `TV의 나라` 혁신 DNA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영상·음향 가전이 현지시간 지난 9일 폐막한 CES 2015에서 ‘최고 제품상’ 등 각종 수상을 휩쓸었다.

CES 2015 TV부문 최고 제품상을 수상한 LG 울트라 올레드 TV <사진=엔가젯>
CES 2015 TV부문 최고 제품상을 수상한 LG 울트라 올레드 TV <사진=엔가젯>

LG전자는 4K 울트라HD(UHD, 3840×2160) 해상도의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TV로 ‘CES 2015 TV 부문 최고 제품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이 시상하는 상으로 TV, 게임, 자동차 등 17개 부문의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된다. LG 울트라 올레드TV는 ‘디자인’과 ‘화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CES 2015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선보인 다양한 삼성 SUHD TV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CES 2015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선보인 다양한 삼성 SUHD TV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65인치에서 110인치까지 ‘SUHD TV’ 전 출품 모델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105인치 가변형(벤더블) 제품은 최고 혁신상을 수상해 삼성전자는 4년 연속 이 부문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 스마트TV 운용체계(OS) ‘타이젠’, 조각상 형태의 스탠드로 디자인을 살린 82인치 TV ‘UN82S9W’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