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이용해 용량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제품이 많다. 하지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iOS 단말은 외부 저장장치를 이용할 수 없다. 응용 프로그램 설치나 사진 촬영, 음악 감상까지 다양한 콘텐츠릉 쓰다 보면 자연스레 용량 부족에 허덕이게 된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제품이 바로 리프 아이브리지(Leef iBRIDGE)다. 이 제품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라이트닝 단자에 끼우기면 하면 간단하게 용량을 최대 256GB 늘릴 수 있다.
리프 아이브리지 본체는 J자 형태로 생겼다. iOS 단말에 곧바로 끼우는 라이트닝 단자, 맥이나 윈도 등 PC 연결을 위한 USB 단자가 자리 잡고 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USB 메모리처럼 그냥 끼우기만 하면 된다.
이 제품은 J자 형태를 취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케이스에 장착한 상태에서도 끼울 수 있다. 내부에는 음악이나 동영상, 사진 같은 멀티미디어 파일을 저장해두면 전용 앱을 이용해 해당 데이터를 직접 재생하거나 표시해준다.
덕분에 이 제품을 이용하면 iOS 단말 본체에 있는 용량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만일 아이폰 본체 용량이 가득찬 상태라면 리프 아이브리지 전용 앱으로 카메라 기능을 켜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리프 아이브리지에 곧바로 저장할 수도 있다. 또 iOS 단말에 저장해둔 데이터 백업도 이곳에 할 수 있다.
리프 아이브리지가 지원하는 포맷은 MP4와 MOV, MPG, FLV 등 동영상 포맷과 MP3와 WAV, M4A, AIFF, AAC 등 오디오 포맷, JPEG와 TIFF, GIF 등 사진, DOC(X)와 XLS, PDF, PPT 등 문서 포맷 등이다.
용량은 16GB(59.99달러), 32GB(79.99달러), 64GB(119.99달러), 128GB(199.99달러), 256GB(399.99달러) 5종이며 본체 무게는 10g에 불과하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