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 독일과 바이오 분야 교류 확대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충북TP)가 다음 달 독일과 기술협력 협의회를 결성하는 등 바이오 분야 국제 교류 확대에 나선다.

12일 충북TP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선진국인 독일과 기술, 제품, 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다음 달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교류회를 발족한다.

충북TP는 독일 베를린-브란덴브루크주 산하 공공기관인 베를린파트너(Berlin Parter GmbH)와 손잡고 바이오 메디컬, 헬스케어, 일반 바이오 산업의 국제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플랫폼 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충북TP는 지난 11월 산업부가 선정한 메디컬 사업 분야 국제기술교류운영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충북TP는 기술협력협의회 결성 외에 오는 10월께 한독 간 기술협력 국제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 두 나라 연구자 간 교류와 자료 공유도 추진한다.

충북TP는 지난 2010년 의료기기 기술교역 연계 상당회를 독일에서 개최하는 등 최근 몇 년간 독일 바이오 관련 기관 및 기업과 꾸준히 교류해 왔다.

남창현 충북TP 원장은 “충북의 바이오헬스 산업과 메디컬 산업을 중심으로 독일과 기술협력 및 기술이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국제 연구개발(R&D) 과제도 추진해 국내 바이오 관련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창=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