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리쓰 신호 테스터,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과정에 적용

안리쓰는 MD8475A 신호 테스터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과정에 적용됐다고 12일 밝혔다.

MD8475A는 LTE와 WCDMA, GSM 등 사용 중인 모든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다. IP 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IMS) 테스트용 서버를 내장했기 때문이다.

스마트 스튜디오 매니저(Smart Studio Manager)를 내장해 통화 파라미터를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이용해 IMS 연결 기능 등 스마트폰 검증에 필요한 기능을 100가지 이상 개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세계 200개가 넘는 네트워크 사업자 간 상호 운용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한 제품 검증을 지원하는 테스트 장비가 필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카하시 도시히코 안리쓰 전무는 “안리쓰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MD8475A를 개발 공정의 핵심 도구로 선정했다”며 “안리쓰 MD8475A가 LTE 장비 제조업체 간 경쟁이 심한 상황에서 제품 품질을 보장하는 동시에 제품 출시 주기를 단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