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스마트팩토리 지원, 7대 신사업 육성사업, 전통문화 산업화에 본격 착수했다.
우선 센터는 중소기업의 제조공정을 혁신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역 200개 중소기업을 표본으로 한 수요조사를 마치고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 및 컨설팅에 착수했다.

7대 신사업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이동식 X선 영상기기 핵시무품 국상화와 다관절 로봇국산화를 위해 디알젬과 루셈, 삼익THK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외 자동차부품의 탄소복합응용부품 상용화, 치과용 3차원 영상진단SW개발, 스마트센서 활용검사기개발, 캐드캠을 활용한 금형고도화, 3D용 문화콘텐츠 개발사업도 조만간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전통문화 산업화와 농업 6차산업화 전략도 시동을 건다. 종가음식 상품화와 고택 관광상품화에는 호텔신라와 웰스토리, 제일기획이 참여해 올해 안에 성공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농업은 올해 경북사과를 활용한 가공식품개발, 사과마을 조성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융복합 탄소성형 첨단부품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2020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해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탄소성형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12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에서 ‘창조경제의 성공현장 도민과 함께 만들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창조경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전성수 제일모직 수석, 장성호 금오공대 산업공학부 교수,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추격형 경제로는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꽃피는 현장을 경북에서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