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파주 생산라인 질소 누출 사고 발생

12일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2명이 숨지고 4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이날 오후 12시 43분경 공장 P8동 9층 TM3설비에서 작업을 하던 중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하면서 발생했다. P8라인은 TV용 LCD 패널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번 사고는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상태가 아니라 장비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LG디스플레이 자체 소방대와 소방당국, 경찰 등이 현장에 나가 구조 및 방재작업을 벌였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가스 누출은 이미 차단해 문제를 해결했다”며 “인력 보호와 치료, 시설 점검 등 추가 안전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