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산업계 융합 트렌드를 발 빠르게 지원하기 위해 ‘융합기획팀’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융합기획팀은 경영전략본부에 신설돼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융합 기능을 통합한다. 유통, 헬스케어, 해양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 트렌드를 연구하고 정부정책에 반영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업계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협력 도모에 나선다.
또 방송통신팀은 방송장비산업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국산 방송장비시장 확대에 맞춰 기획했다. 전자진흥회는 정부와 공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에 국산 방송장비 사용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업계가 해외시장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진흥회 관계자는 “올해 슬로건으로 ‘창조경제 구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의 탈바꿈’을 정했다”며 “전자·IT 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입지를 굳히고 높은 수준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내는 조직으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개편을 단행했다”고 소개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