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로…강추위 몰아낼 ‘공기 재킷’

어떤 옷이라도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건 공기의 덕분이다. 양털이나 양모 등 다양한 안감을 이용해 옷 안쪽에 있는 공기는 물론 신체에서 방출하는 열까지 추운 외기로 도망치는 걸 막아주는 것. 그런데 재킷 자체를 에어 매트리스처럼 몸을 휘감는 것처럼 만드는 옷이 등장했다.

펌프로…강추위 몰아낼 ‘공기 재킷’

누다운(NuDown)은 펌프를 이용해 옷 안쪽에 공기를 채워주는 재킷이다. 기존 단열 소재 대신 공기가 통하지 않는 층을 만드는 것이다. 안쪽에 원하는 만큼 공기를 불러 넣어 내장한 아르곤가스를 넣어 단열성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두꺼운 공기층이 외기를 막는 간단하지만 확실한 방식을 택한 것이다.

펌프로…강추위 몰아낼 ‘공기 재킷’

누다운의 장점은 여기에 외기 차단을 원하는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물론 기존 재킷보다 상대적으로 무겁고 가격이 비싸고 구멍이 나기 쉽다는 게 단점이다. 색상은 블랙 한 가지만 있으며 가격은 400달러다.

펌프로…강추위 몰아낼 ‘공기 재킷’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