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나 뱅크월렛카카오도 핀테크 사례 중 일부에 불과하다. 다음카카오 플랫폼의 가장 큰 가치는 트래픽이다. 그것을 키우기 위해서 다음카카오는 플랫폼의 연결고리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박관수 다음카카오 본부장은 23일 을지로 PJ호텔에서 열리는 핀테크코리아 2015 세미나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트래픽을 더욱 늘리기 위해 다양한 생활 밀착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생활형 플랫폼인 택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 등을 통해 매일 이용자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된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모바일 영역은 다음카카오가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이니만큼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최근 우리나라도 금융규제 완화를 통해 다양한 사업자들의 참여가 기대되나 아직 초기여서 핀테크의 어떤 사업모델이 나올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 국내에서도 PG사업자와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여러 형태의 핀테크 서비스를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의 핀테크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로 요약된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 한달만에 가입자가 120만이 넘어섰고, 뱅크월렛카카오도 출시 3주만에 50만명 가입자를 확보하며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대해 박관수 본부장은 “뛰어난 편의성과 보안성을 앞세워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 국민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본부장은 23일 핀테크코리아 세미나에서 페이스북, 알리바바, 구글, 애플 등 주요 IT기업들의 핀테크 도전 동향과 더불어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을 포함한 다음카카오의 핀테크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과 액센츄어코리아 등에서도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이날 행사 참가 신청은 http://conference.etnews.com/fintech 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