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섞여요” 센서 내장한 스마트 젖병

베이비 GLGL(Baby Glgl)은 프랑스 식사용품 제조사인 슬로컨트롤(Slow Control)이 개발한 스마트 젖병 커버다. 센서를 내장해 아기의 식사를 관리해주는 것이다.

“공기 섞여요” 센서 내장한 스마트 젖병

이 제품은 홀더처럼 생겼다. 본체에는 무게와 기울기 센서 등을 탑재하고 있어 아기에게 우유를 주고 시간이나 마신 양 그리고 젖병 각도를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공기 섞여요” 센서 내장한 스마트 젖병

젖병 각도에 따라서 램프가 점등되고 현재 각도가 적당한지 여부도 알려준다. 각도가 적당하지 않다면 아기가 우유와 함께 공기를 삼키거나 우유를 과음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는 만큼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바닥 부분에는 무게 센서를 내장해 무게 변화에 따라 아기가 실제로 마신 우유의 양을 측정할 수 있다.

제품명에 들어가 있는 GLGL은 영어로 꿀꺽을 의미하는 말(glug glug)에서 따온 것이다. 이 제품은 이런 센서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는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우유를 마신 양과 마신 시간, 공기를 삼킨 경우 알람 기능 같은 것도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 제품은 오는 6월 상용화될 예정이며 가격은 100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슬로컨트롤 측은 이 제품 외에도 먹는 속도와 습관을 추적해 식습관을 돕는 스마트 포크인 해피포크(HAPIfork)라는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