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은 온라인물가지수 작성을 위해 인터넷에서 수집한 품목별 가격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14일부터 개방했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상품의 기획·생산·출하 계획 수립 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는 제품별 가격변동 추이를 파악해 구입 적정시기를 확인하고 관련 산업동향을 파악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가격변동을 분석하는 앱 개발 등 데이터 활용 관련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
통계청은 인터넷에서 가격을 확인하는 123개 품목에 대한 가격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이들 데이터를 일자·품목·제품·가격 등 필요한 데이터는 남기고 불필요한 값을 제거,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해 개방한다. 수집된 일 단위 가격데이터는 활용이 용이한 오픈API 방식으로 개방된다. 월 단위 가격데이터를 내려 받을 수도 있다.
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가격데이터 실시간 활용이 가능함은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