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음원 사이트 ‘너무 비싸다?’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닐영이 설립한 포노뮤직(PonoMusic)은 고해상도 음원을 지원하는 플레이어인 포노플레이어(PonoPlayer)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거액을 모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해상도 음원 사이트 ‘너무 비싸다?’

그런데 포노플레이어 출시에 앞서 고해상도 음원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포노뮤직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가격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포노뮤직은 언더그라운드에서 유명 뮤지션까지 다양한 고해상도 음원을 서비스하고 있다.

고해상도 음원 사이트 ‘너무 비싸다?’

한 앨범을 기준으로 가격을 보면 17달러 99센트로 곡당 1.99달러다. 같은 앨범은 아마존에선 MP3나 CD 모두 9.99달러에 판매 중이다. 포노뮤직 쪽이 2배 가량 비싼 셈이다. 아이튠즈 역시 가격은 9.99달러로 곡당 가격은 1.29달러다. 곡당으로 따져도 포노뮤직 쪽이 비싸다.

물론 가격은 포노뮤직 쪽이 비싸지만 이곳이 판매하는 음원은 CD보다 음질이 좋은 고해상도다. 가격이 다소 높게 설정되어 있더라도 품질과 가격 중 어떤 걸 선택할지는 소비자의 몫인 셈이다. 한편 이들 고해상도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포노플레이어의 경우 399.99달러로 예약 판매 중이며 오는 2월 출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