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이 해외 소매체인점과 면세점에 잇따라 입점하고 있다.
카페24(www.cafe24.com)에 따르면 글로벌 인지도를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의 오프라인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심플렉스인터넷이 운영하는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휴대폰케이스를 판매하는 ‘해피모리(www.happymori.com)’는 도큐핸즈와 로프트 등 일본 전역에 매장을 둔 소매체인에 최근 입점했다. 해피모리는 자체 제작한 케이스를 미국 인터넷쇼피이몰 아마존에서 판매하며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가죽 수공예품이 전문인 ‘덱스태너리(www.dextannery.com)’는 해외 수제품 오픈마켓 ‘엣시닷컴(ETSY.com)’에 상품을 올린 뒤 오프라인 사업자 입점 요청을 받았다. 최근 두바이에 오프라인 편집숍에 입점했다. 중국 티몰 등 해외 오픈마켓에서 인기를 끈 리본 공예 쇼핑몰 ‘홀리코’(www.holyco.co.kr)도 지난해 대형 면세점에 입점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해외 유통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 사업자들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합 활용함으로써 매출 증대와 인지도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