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바이저, APM 솔루션 `인기몰이`

엘리바이저(대표 이석우)의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솔루션 ‘엘리바이저’가 국내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 잇따라 채택되면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엘리바이저’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용 등 총 3개 제품군으로 출시됐다.

엘리바이저의 성능 관리 솔루션 `엘리바이저` 제품군
엘리바이저의 성능 관리 솔루션 `엘리바이저` 제품군

지난해 안전행정부의 민원24·세정포털·인증시스템에 국내 유력 경쟁사를 제치고 채택된 데 이어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시스템, 법무부 통합사증시스템 등에 채택됐다.

또 육군 군수사령부, 해양경찰청, 서울신용보증재단,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인삼공사, 수자원공사 등도 엘리바이저의 제품을 앞다퉈 구매했다. 얼마 전에는 탄자니아 관세청 인터넷통관시스템에도 이 제품이 탑재됐다.

엘리바이저의 인기 비결은 우수한 제품 성능과 가격 경쟁력에서 찾을 수 있다.

기존 제품과 달리 단일화면에서 WAS-DB-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고, WAS-DB간 양방향 상호 연계 분석도 가능하다.

기존 APM 솔루션에서 찾아볼 수 없는 사전 장애 감지 체계도 갖췄다.

특히 리소스 사용량, 부하량, 처리량 등 지정된 임계치에서 일시적으로 초과해 발생하는 이벤트의 불필요한 문자 발송을 최소화하고, 사용자가 꼭 챙겨야 할 실질적인 이벤트만 문자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솔루션은 다량 문자 발송으로 비용 증가를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수시로 발송돼 사용자가 해당 문자를 스팸처리하는 경우도 많았다.

앨리바이저는 서비스 관점의 연계 정보 자동화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서비스(도메인)를 기준으로 Web-WAS-DB-Beckend 간 연계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매칭해 토플로지로 구현함으로써 자동 관리가 가능하고 정방향 및 역방향 분석도 가능하다.

성능은 뛰어나지만, 제품 가격은 기존 타사 제품의 80% 수준으로 낮춰 경쟁력을 높였다.

이석우 사장은 “올해는 총판사를 적극 발굴해 제품 판로를 확대하고 수출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