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치앙 살가두 GENESIS 사진전, 2월 28일까지 연장

세바스치앙 살가두 GENESIS 사진전, 2월 28일까지 연장

“아직도 안 보셨어요?” 밸류인베스트코리아가 주관하고 온지프렌즈, 밸류컬처앤미디어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거장,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GENESIS 사진전이 전시 기간을 연장, 오는 2월 28일까지 열린다. 지난 10월 16일부터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마지막 대규모 프로젝트로, 2004년부터 8년 동안 전 세계 120여 개국을 돌며 숨겨진 지구의 경이로움을 담아낸 작품 245점으로 채워져 있다.

자연에 대한 장엄한 기록을 남김과 동시에 우리가 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구에 부치는 연애편지’라 일컬을 정도로 애정을 쏟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GENESIS 한국 전시기획팀에 따르면 ‘감동은 물론, 메시지를 분명하게 담고 있는 작품의 특성상 재 관람 비율이 높다‘고 한다. 또한 연령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관람층을 이루고 있는데 초반에는 작가를 알고 있는 팬들이나 사진 전공자들의 호응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사진전을 찾고 있는 학부모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세바스치앙 살가두는 한국 팬들의 요청으로 12월, 아내이자 본 전시의 큐레이터인 렐리아 살가두와 함께 최초로 한국을 찾아 특별 도슨트와 사인회 등으로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사진은 번역이나 다른 과정이 필요 없다. 그 자체로 메시지로 전달된다. 이 전시를 만나기 전 당신과 전시를 만난 후 당신이 다른 사람이길 바란다.” 세계적인 거장이 전하는 메시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는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문의 02-722-2267 / www.genesi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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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