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우승상금 2만 6,000달러(한화 2,800만원대)를 건 로봇 시스템 개발 콘테스트인 아마존 피킹 챌린지(Amazon Picking Challenge)를 개최한다.

아마존은 이미 거대한 자사의 창고 자동화를 추진하기 위해 로봇을 도입하는 등 인건비를 절감하면서 작업 효율화를 진행 중이다. 아마존이 도입한 창고 로봇은 1만 5,000대에 달한다. 물론 아직까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업무도 많기 때문에 로봇만으로 작업을 끝낼 수는 없다. 개선 여지도 많은 셈이다.

이에 아마존은 미국전기전자학회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개최하는 로봇 공학과 자동화 관련 국제회의인 ICRA 2015 기간 중 시스템 개발 콘테스트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합한 시스템 개발을 장려하고 효율화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여는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