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 디지털전자과-심텍, PCB 산업 우수인재 양성 `맞손`

인쇄회로기판(PCB) 전문업체 심텍은 혜전대 디지털전자과와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으로 혜전대 디지털전자과는 심텍 별도반을 구성해 현장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심텍은 현장실습 지원과 매년 5명 수준의 취업을 보장할 예정이다. 현장 밀착형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PCB 전문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심텍은 맞춤형 교육을 위해 기술진을 강사로 파견, ‘심텍PCB엔지니어 실무’ 교과목을 진행한다. 별도반 학생을 직접 교육하고 기술자료를 학과에 제공해 ‘심텍 서브스트레이트기술’ 교과목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심텍 별도반에 참여하는 디지털전자과 재학생에게 매년 1050만원 장학금을 지급한다.

혜전대 디지털전자과는 국내 유일한 PCB 전문학과로 심텍뿐만 아니라 대덕GDS 등 관련 업체들과 다양한 협약을 맺고 있다. 산업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취업난 속에서도 100% 가까운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호 혜전대 총장은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최고의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