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기획재정부와 함께 17일 ‘제12회 전국 고교생 경제한마당’을 개최한다.
경제한마당은 경제교육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시험이다.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를 중심으로 실물 경제 응용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시사적인 내용을 포함해 5지선다형 객관식 60문항을 출제한다. 특히 올해에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본 경제개념을 이해하면 풀 수 있는 문항 비율을 높였다.
전국 485개 고등학교 약 4500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특성화고 신청비율이 예년(5% 미만)보다 크게 늘어(17.3%) 대회에 대한 특성화고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KDI 관계자는 “다음 달 대회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한다”며 “채점 결과를 분석해 응시생의 경제영역별 수준을 알려주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수준·영역별로 제공해 경제교육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