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쎄씨 2월호를 통해 강인의 밸렌타인데이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강인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슈퍼쇼 6`의 공연 중에 있으며, 2013년 11월 말부터 배우 박세영과 영화 `고양이 장례식`의 촬영에 임했다. `고양이 장례식`은 이별한 연인이 함께 기르던 고양이의 장례식에서 재회하며 성숙해가는 로맨스를 다룬 영화다. 강인은 털털하고 거침없는 재희에 비해 표현이 서툰 뮤지션 ‘동훈’ 역을 맡았다.
그는 `고양이 장례식` 촬영의 에피소드 질문에서 “덕적도에서 촬영을 할 당시 폭설이 내려 섬에 갇힌 적이 있다. 그래서 며칠 동안 다같이 술을 마셨다. (웃음) 꽤 오랜 시간 촬영을 해서 배우, 스텝들과 많이 친해졌다. 시장에 나가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진 모르겠지만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들과 재미있게 촬영한 것만으로도 성취감이 크다”며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동훈’ 캐릭터와 비교했을 때 실제 연애 스타일이 어떠하냐는 질문에 “치킨 먹을 때 옆에서 살 발라주는 남자다. 설렁탕을 먹을 때는 깍두기도 반으로 나눠먹는다”고 답했다.
또, 지난해 서른을 맞이한 그는 “일 년 전 이맘때쯤엔 서른이 된다는 게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일년이 지난 지금은 또 다르다. 요즘 ‘무엇을 탓하려면 나부터 먼저 돌아보자’란 말을 자주 되뇌인다. 정말 세상에 남 탓이 없다. 내가 굳이 무엇을 바꾸려 하지 말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순리대로 가고 싶다”며 30대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인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쎄씨 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