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에 새로운 기업 2곳이 둥지를 튼다.
제천시는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내 임대공장 입주기업으로 엔켐과 첼린지모터스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차용 축전지 제조업체인 엔켐은 제천 제1산업단지에 둔 공장에 이어 사업 확장 차원에서 추가 입주를 결정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들 두 기업이 자동차부품산업 대표 주자로 성장할 수 있게 기술개발과 마케팅, 인력양성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역균형발전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9억5000만원(도비 110억원, 시비 90억원, 기타 9억5천만원)을 투입하는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왕암동에 준공한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센터에는 자동차부품 품질연구센터와 대한전기협회, 제천시기업인협의회 등이 입주해 있다. 클러스터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는 충북테크노파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소재 자동차부품기업에 기술개발지원 11건, 일반기업지원 32건, 마케팅지원 11건, 인력양성지원 42건, 클러스터 운영 47회 등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부터는 기업진단 컨설팅과 창업컨설팅 교육, 홍보 등 창업보육 지원도 시행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