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와 함께 할 타이어는 어떤 모습일까. 날씨에 따라서 트랜스포머처럼 바뀌는 타이어 컨셉트 동영상이 해답이 될지도 모른다.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11월 독일 포츠하임대학과 함께 발표한 미래 레이싱 컨셉트 동영상이다. 온로드와 오프로드는 물론 수상에 이르기까지 장소나 상황에 따라 타이어가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상 속에 나오는 타이어는 부스트랙(Boostrac), 알파이크(Alpike), 하이블레이드(Hyblade) 3종이다. 부스트랙은 육각형 모양으로 이뤄져 있고 타이어 폭을 넓힌 확대 모드를 갖추고 있다. 확대 모드를 이용하면 정지 마찰력을 더 높이고 모래나 오프로드 주행에 맞는다. 알파이크는 설상에서 사용 가능한 타이어. 확대 모드로 눈과의 접지 면적을 늘려 높은 그립 능력을 기대할 수 있다. 하이블레이드는 호우에 대비해 설계한 타이어로 물갈퀴 같은 역할로 추진력을 높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