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택시 인천에서도 서비스한다

우버테크놀로지는 인천에서 3000여대의 차량을 보유한 세븐콜택시와의 제휴를 맺고 우버택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우버택시를 시작한 데 이어 인천은 국내 두 번째 서비스 도시다.

기사들은 우버 시스템에 등록 후 우버에서 제공받은 모바일 기기 혹은 개인 단말기에 우버 앱을 내려받아 택시이용을 원하는 승객의 요청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우버 옵션과 동일하게 승객과 기사는 서로의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목적지 하차 후 서로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다.

권희정 세븐콜택시 대표는 “이제 승객과 운전자들은 전화를 이용한 전통적 콜택시 방법 이외에도 우버 앱을 통해 차량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우버 코리아의 강경훈 대표는 “인천 시민들의 도시 내 이동을 돕기 위한 새롭고 편리한 옵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해외 방문객들의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인천에서 우버택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