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19일 세종시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5인 1조로 구성된 8개팀이 세종청사 인근에 있는 독거노인 8개 가구를 각각 방문, 도배·장판·문풍지 작업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대청소와 생활용품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환경부는 전국 124개 독거노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 등과 공동으로 범국민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전개해 약 566만대 폐휴대폰을 수거했다. 지난해는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진행했으며 총 24만4000대를 수거했다. 매각수익금은 환경부 5300만원, 교육청 4300만원, 지자체 1억100만원 등 약 2억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 임채환 한국환경공단 본부장,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 독거노인지원센터,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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