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연구소, 6지역본부로의 체제 개편안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생기원은 뿌리, 융합, 청정 분야 제조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현행 3개 지역본부를 연구소 체제로 개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본부는 뿌리산업기술연구소, 경기지역본부는 융합생산기술연구소, 충청지역본부는 청정생산시스템연구소로 체제가 바뀐다.
또 전주와 울산지역 특화산업 성장에 따라 전주 친환경부품소재센터는 전북지역본부로, 울산 친환경청정기술센터는 울산지역본부로 개편하기로 했다. 호남지역본부는 대신 서남지역본부로 명칭이 달라진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업무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조직 내 별도의 예산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